[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북촌에 있는 럭셔리 한옥 호텔 노스텔지어 블루재에서 오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 고가구전’이 열린다.
노스텔지어는 전통 한옥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럭셔리 브랜드로, 단순한 호텔을 넘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가구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한평생 고가구 수집에 헌신한 인암 유전조 선생의 컬렉션으로 마련된다. 약 100년 이상의 세월을 머금은 희소성 높은 고가구들을 선보이며, 강화, 밀양, 나주 등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반닫이를 비롯해,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직접 설계하고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책 반닫이가 메인 작품으로 소개된다. 이 외에도 교지함, 문서함, 패물함, 자개 보석함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희귀한 고가구를 관람하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의 예술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와의 협업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시 공간에서는 조선의 달항아리를 오마주한 설화수의 ‘진설’ 라인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적 미학을 담은 제품과 전통 고가구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설화수는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 당첨된 참가자들에게는 에스프릿 셰프의 ‘진설’ 테마 다과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전시의 수익금은 가회동 주민센터를 통해 북촌 한옥 마을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