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개최

이다원 기자I 2024.11.14 10:34:08

전시 및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 진행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다학제 협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올해 창작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전시관 입구.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지난 6월 선발된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전시를 통해 볼 수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크리에이터가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장르나 주제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창작 지원금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내 작업실을 지원하고, 창작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국립현대미술관의 개방형 창작 플랫폼 ‘프로젝트 해시태그’ 올해 선정작인 ‘소망사무국’.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총 148개 팀 중 게임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담론을 제시한 ‘소망사무국(Wish Office/ 김래오, 서요한, 서진규, 오새얼, 최준성)’과 ‘플레잉 아트 메소드(Playing Art Method/ 조호연, 김용주, 이세옥)’ 두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시인·게임 연구자·미술 비평가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차-국립현대미술관의 개방형 창작 플랫폼 ‘프로젝트 해시태그’ 올해 선정작인 ‘플레잉 아트 메소드’.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한편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영국 테이트 미술관(Tate),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휘트니 미술관과 협업하며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는 게임이라는 상호 작용적 매체를 통해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며 “차세대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이고 실험적 도전에 동참하며 공동의 경험에 기반한 진정한 소통이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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