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출판사가 지난 15일 출간한 ‘도핑검사관이 직접 알려주는 스포츠 도핑’은 클린스포츠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지식의 실제 사례와 다양한 예시를 더해 자칫 딱딱하게 받아들여 질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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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챕터 25가지 이야기로 구성한 ‘도핑검사관이 직접 알려주는 스포츠 도핑’은 도핑의 역사부터 관련된 기구들, 도핑방지규정과 결과 조치, 검사의 종류와 금지약물의 종류, 부작용까지 클린 스포츠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담았다.
또 국제도핑검사관으로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샤프롱, 혈액채취요원, 도핑방지 교육강사로 활동한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핑방지와 관련된 사람들이 클린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어떤 활동과 노력을 하는지를 알기쉽게 풀었다.
여기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메가스포츠이벤트에서 이슈가 됐던 도핑 이야기, 스포츠 역사와 함께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더욱이 저자들이 현재도 현장에서 활동중인 도핑관리 전문가인 만큼 감기약이나 파스처럼 놓치기 쉬운 일반의약품 구매 시 주의사항부터 금지약물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등을 소개해 선수와 스포츠 관계자들이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저자들이 도핑검사관으로 일하게 된 과정과 참여한 대회, 담당한 업무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도핑의 새로운 세계와 도핑검사관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안내해 도핑검사관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 역할도 할 수 있다.
박주희 대표저자는 “어려울 수 있는 도핑관리의 중요성을 스포츠 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6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장중심의 이야기를 담아 풀어냈다”며 “생활체육을 즐기는 일반인부터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핑검사관이 직접 알려주는 스포츠 도핑’의 대표 저자인 박주희 ISF 사무총장은 2007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검사관을 시작으로 ‘국내 1호 국제도핑검사관 타이틀’을 가졌으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도핑검사관, 2012 런던하계올림픽의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위원, 인천아시안게임·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의무·도핑분야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아울러 한국인 최초로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과학위원회 위원에 선임됐으며 한국인 세번째 세계수영연맹(FINA)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대한민국 출신의 아시아 여성스포츠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