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북한에 대한 정책을 억제, 단념, 대화 3가지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북한 핵개발은 억제, 단념시키고,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기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정부 들어 북한에 대한 독자제재를 12차례 했고, 포괄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공개하고 국제사회에서는 인권문제 인식제고를 위해 일해왔다”며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사실상 역할 축소에 대해 일축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미국과 일본의 북핵수석대표와 회의를 통해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북한의 핵무력 정책을 국제사회서 규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9일 피터 셈네비 신임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상견례를 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92개국과 140여차례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기후변화 문제 등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외교부가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중추국가에 걸맞는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