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은 낮 기온이 오늘보다 1~2도 가량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르겠다.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비닐하우스 작업을 피하고,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고수온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일부 해상에서는 풍랑을 주의해야겠다.
1일 새벽 00시~06시 제주도 남동쪽안쪽먼바다와 남서쪽안쪽먼바다에, 오전 09~12시 제주도 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에 각각 풍랑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에서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남북부 및 전북동부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40m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보이겠다.
오존농도는 서울·경기·세종·충북·충남·전남·울산·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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