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이유는 사용자 수 감소에 따른 경영 효율화 측면에 있다. 우리은행 측은 카카오톡 등 막강한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에 밀린 탓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비톡은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사용자들에게는 10월 5일 위비톡의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톡알림 서비스 문자가 발송된다. 10월 26일에는 위비톡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종료된다. 11월 26일 종료 작업이 최종 마무리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위비톡은 지난 2016년 1월 이광구 전 은행장 시절 개발됐다. 우리은행이 전사적으로 위비톡 보급에 힘을 쓰면서 가입자 수가 140만을 돌파했다. 2017년 9월에는 ‘외국어 번역 읽어주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 메신저로서의 모양을 갖춰갔다.
그러나 카카오톡 등 대형 플랫폼에 밀리면서 위비톡은 존재감을 잃었다. 업그레이드 계획마저 취소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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