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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 목표로는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DR)기술을 필두로 한 지능형 지속위협(APT) 대응, 문서중앙화 시장 공략 확대 △블록체인 기반 이메일 수발신 이메일 증명 시스템의 상용화 △에스에스알, 모비젠 등 자회사의 사업 다각화 및 사업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제시했다.
CDR(제품명 새니톡스)은 첨부파일 같은 콘텐츠에 변형을 주지 않고, 그 자체 형태를 유지하면서 악성코드 여부를 탐지해 대응하는 기술이다. 이메일 APT대응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APT’와 문서중앙화 솔루션 ‘다큐원’에 CDR 기술을 적용하며 차별화를 꾀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메일 수·발신 증명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더한 제품의 상용화도 추진한다. 지난해 관련 특허 획득 등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한 이메일 수발신 증명 시스템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활용한 전자문서 거래증명 솔루션으로 기존 아카이빙, 웜 스토리지 등 고비용이 부담이었던 무결성 증명 솔루션들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경제적 비용·고효율의 전자문서 컴플라이언스 대응 솔루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에스에스알(취약점 진단 서비스)과 모비젠(네트워크 품질관리)의 내실화도 기한다. 에스에스알은 취약점 진단 대상 기업 확대 움직임에 따라 소규모 기업의 취약점 진단 수요 흡수를 위한 클라우드 라인업을 확충했다. 모비젠은 5세대(5G) 상용화와 이에 따른 빅데이터·네트워크 분야 성장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1년새 33% 증가한 점을 언급하고, 모회사의 일본 파트너와 연계한 일본 통신시장 공략 계획도 내놨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한편 지난해 실적에 대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대로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 성장한 내실경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8%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한 것에 대한 해명인 셈이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신기술 바탕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들이 창출된다”며 “이에 맞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능형 위협대응,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취약점 등 4차 산업혁명 유관 분야의 기술들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