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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신년회에 모인 5당 대표 "소상공인기본법 제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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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19.01.07 14:16:21

5당 대표, 7일 ‘소상공인연합회 2019 신년하례회’ 참석
정의당 제외 야당은 정부 정책 비판
김병준 "최저임금, 주휴수당, 노동시간제한에 걱정"
손학규 "최저임금 인상 동결, 유예하자고 했는데…"

이해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5당 대표들이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회에서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한 목소리로 약속했다. 정의당을 제외한 야당은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5당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2019 신년하례회’에 참여해 저마다 소상공인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제일 기대하는 게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이라며 “마침 국회의장과 5당 대표가 함께 하는 월례모임이 있다. 그 자리에서 소상공인기본법을 만장일치 통과시킬 것을 제가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방금 이해찬 대표가 소상공인기본법을 이야기 해줬다”며 “2017년 8월, 한국당이 소상공인기본법을 제일 먼저 발의했다”고 이 대표를 견제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한술 더 떠 “저희 평화당은 당 강령에 소상공인기본법을 제정하라고 돼 있다”며 “(옆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찬성할 것이고, 확실히 법 제정을 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을 제외한 야당 대표들은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최저임금에 주휴수당, 노동시간제한에 걱정이 많을 것 같다”고 소상공인들을 위로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해, 올해 합쳐 최저임금이 29% 올랐다. 주휴수당까지 하면 벌써 최저시급 1만원이 넘었다고 본다”면서 “정부가 구조조정을 통해 소상공인의 퍼센트를 낮추려는 게 아닌가”라고 의심을 표했다.

정동영 대표는 “700만 상공인이면 강자이다. 막강한 대집단인데 정치적으로 힘이 없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소상공인을 강력한 정치주체로 세울 수 있다”고 선거제 개혁을 강조했다.

다만 이정미 대표는 결을 달리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최저임금이 오른 만큼 납품단가가 현실화 돼야한다”면서 “시장 불공정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대기업에 집중된 경제력을 지역경제·골목경제로 순환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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