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마트폰 정보검색 적극 활용.. 유료 앱 구매는 인색"

이진철 기자I 2016.03.22 17:21:01

삼성전자 뉴스룸, 대학생 스마트폰 활용 온라인 설문
메신저 앱 자주 사용.. 검색엔진보다 블로그 선호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정보 검색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유료 앱 구매에는 대체로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삼성전자(005930) 공식 블로그 ‘뉴스룸’이 전국 대학생 164명을 대상으로 ‘요즘 대학생은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대학생의 절반가량(48.8%)은 ‘통학을 포함한 이동 시간에 스마트폰을 가장 자주 이용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잠자기 전’(40.2%)과 ‘공강 시간’(9.8%)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대학생이 갖게 되는 대표적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9%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응답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으론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이 꼽혔다. 다만 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어 상대적으로 짧은 통학 시간은 ‘음악 감상’, 비교적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강 시간에는 ‘정보 검색’이나 ‘게임’ 등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한 대학생은 전원은 ‘스마트폰을 정보 검색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 정보 수집수단으로는 ‘검색 엔진’(26.4%)보다 ‘블로그’(44.2%)를 선호한다는 것이 특이했다. 주로 검색하는 정보의 주제는 맛집·미용·건강 등 ‘라이프 스타일’이었으며 ‘뉴스(시사 이슈)’와 ‘공부(과제) 관련 지식’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과반수(62.2%)가 ‘한 번도 앱을 구매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을 정도로 유료 앱 구매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색했다.

유료 앱 결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은 ‘기능’이었다. 앱 구매 경험자 중 대다수가 ‘꼭 필요한 기능이 있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응답자들이 ‘구매해본 적 있다’고 꼽은 유료 앱 역시 게임·카메라 등 기능성이 강조된 것들이었다. 반면 앱을 한 번도 사보지 않은 대학생 중 70% 이상은 ‘무료 앱의 기능도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대학생이 실생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앱으로는 ‘와이파이(Wi-Fi)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는 앱’,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앱’, ‘통신 데이터나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는 앱’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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