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은 11일 테일러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8만 달러, 연봉 4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
|
테일러는 2016년 애리조나에 드래프트 4라운드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마이너리그 8시즌 동안 통산 213경기(선발 44경기)에 등판해 26승 2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31경기(선발 24경기) 137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1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아직 없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경험도 있다. 캐나다 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임선남 NC다이노스 단장은 “테일러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150㎞대 강력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라며 “다섯 가지 구종을 고루 구사하면서 제구도 좋아, 타자와 힘으로 승부할 수 있고 범타를 유도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시즌 NC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테일러는 “NC다이노스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나라에서 야구를 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KBO라는 높은 수준의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기대된다. 내년 시즌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으로서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어 다이노스 역사에 두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더하고, 개인적으로는 KBO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리고 싶다”면서 “과거 NC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와 에릭 페디가 이 상을 받은 것으로 아는데, 그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것붙였다.
아울러 테일러는 “창원에서 다이노스 팬들을 만날 날이 정말 기다려진다. 경기장에서 팬들이 보여주는 에너지가 엄청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올 시즌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반드시 KBO 챔피언십을 다시 다이노스로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테일러는 내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KBO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