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3500억달러 대미 직접투자시 한국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우리의 외환 문제도 발생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미국 측에 다 설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 측에서 제시한 새로운 대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조 장관은 “당초 미국이 3500억달러 이야기를 할 때 직접투자뿐 아니라 대출, 대출보증까지 포함된 패키지였는데, 그 후에 갑자기 전액 직접투자로 바뀌었다”면서 “우리는 3500억달러 직접투자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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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미국에만 이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로써도 조선 등 미국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과 협의 중”이라면서 오는 15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의 만남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