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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3당 합당’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반대했던 모습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정치적 기득권에 도전했다”며 “그 떳떳한 용기가 수많은 평범한 시민들의 가슴을 다시 뛰게 했다”고 말했다.
또 “당장 해결은 못 해도 꺼내놓아야 한다”는 고인의 정치 철학을 인용하며, “민주주의에 완성은 없고 역사는 더디지만 희망의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월 3일 그날 밤 담장을 넘은 것은 나만이 아니었다. 그곳엔 깨어있는 시민들이 있었고, 응원봉도 있었다. 민주주의를 역행하려는 시도를 시민들이 막아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가 바라볼 곳은 민주주의 회복 너머”라며, “억울한 사람 없는 사회, 힘없는 이들에게 정치가 무기가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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