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며 하락했다”며 “코스닥에서 2차전지 소재주가 3분기 호실적에 따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94억원, 기관이 94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42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방송서비스가 5%대, 통신방송서비스가 4%대, 인터넷, 오락문화, 통신장비가 2%대, 정보기기, 금속,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반도체, 기계·장비가 1%대, 건설, 운송, 소프트웨어, 음식료, 유통, 제조, 제약이 1% 미만 하락했다.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재, 섬유·의류, IT부품은 1% 미만,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화학은 1%대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호실적을 기록한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대 올랐다. 회사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406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4%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위메이드(112040)는 3%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같은 기간 101% 증가한 3분기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 영업이익 17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올랐고 엘앤에프(066970)는 1% 미만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는 3%대 내렸고 펄어비스(263750)는 1%대,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8176만주, 거래대금은 10조77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포함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25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