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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선대위의 가짜뉴스대책단(단장 백종덕)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인터넷 포털 다음(daum)에서 ‘감자아빠’, ‘혜경궁김씨’, ‘-검객-’, ‘채은’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네티즌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대책단에 따르면, 이들 네티즌은 “일베가 도지사 할 거라고 설치는 꼬라지 하고는…”, “일베를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하는 민주당 지도부는 일괄 사퇴하라”, “오~ 일베를 지지한다고요? 너무나 당연하듯이 일베를 지지한다라”, “기호일베 이재명 아웃”, “후보 등록일까지 최선을 다해 일베도지사를 막고…”, “혜경궁김씨 때문에 토론 도망다니는 일베가 민주당 후보인게 말이 돼?” 등의 댓글을 달았다.
가짜뉴스대책단은 “이 후보의 일베 사이트 가입은 일베와의 전쟁을 선언한 바로 그날로, 일베 회원들의 불법행위 사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일베 회원들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도를 넘자 2016년 1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베충 찌라시 위한 마지막 시혜… 계속하는 건 자유지만 대가는 참혹할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일베와의 전쟁을 선언했다”며 “이날 일베 회원들의 명예훼손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일베 사이트에 가입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6년 2월 17일에는 법무팀까지 꾸려 일베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이 후보에 의해 고소가 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한편 가짜뉴스대책단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철거민에 의한 폭행과 관련해 인터넷상에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