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본엔젤스 등 5개사가 민간투자주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이스라엘식 프로그램(T.I.P.S,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R&D)의 운영사로 추가 선정됐다.
중기청은 유망 기술창업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이스라엘식 운영사 5개(컨소시엄)를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5개사를 추가, 총 10개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민간투자주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민간 선별역량과 정부 후속지원을 연계한 ‘퍼스트 펭귄’형 고급 기술창업 육성으로, 성공벤처인 중심의 전문엔젤투자사가 1억원 이상을 투자한 유망한 기술창업팀을 대상으로 정부의 일괄 지원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팀당 민간엔젤투자 1억원, 기술개발 5억원, 창업자금 1억원, 엔젤매칭펀드 2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총 10억원의 투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운영기관(컨소시엄 주간사)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더벤처스, 퓨처플레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노폴리스 파트너스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창업팀 추천T/O(연간 5~10개)를 배정 받으며 투자재원 소진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6년간 사업권을 유지하게 된다.
최종 선정 창업팀 R&D지원금의 5%를 간접비로 지원받으며 창업팀에 엔젤투자로 투자대비 2배 가량 지분(20%내외)을 확보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술창업팀과 전문엔젤투자사는 통합홈페이지(www.globalrnd.or.kr)나 한국엔젤투자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청은 “금년부터 이스라엘식 프로그램의 창업팀 선정을 격월에서 매월단위로 전환했다”며 “올해는 예산범위 내에서 70개 내외 창업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