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시행 및 시스템 오픈 행사’에 참석해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민의 노후와 국채 시장에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제도 도입을 계기로 국민의 퇴직연금 운용 선택권이 확대되고, 노후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가 가능해지는 한편 국채 수요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퇴직연금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청약하려면 확정기여(DC)형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3개 은행·5개 증권사 가운데 한 곳에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은행은 신한·하나·NH농협, 증권사는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다. 재정경제부는 도입 초기인 만큼 판매 준비가 즉시 가능한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시작했으며, 앞으로 취급 기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처음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그동안 상품과 청약 방식을 넓혀 왔다. 2025년 3월 5년물이 도입됐고, 청약 기간은 3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늘어났다.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청약하는 적립식 청약 시스템도 도입됐다. 올해는 3년물이 추가됐으며, 시장 여건에 따라 가산금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발행 실적도 늘었다. 첫 발행 연도인 2024년 연 발행량은 7000억원, 평균 청약률은 100% 수준이었으나 올해 8월 기준으로는 연 발행량 1조 3000억원, 평균 청약률 160%대를 기록했다.
허 차관은 퇴직연금형 국채 도입의 의의로 △퇴직연금 운용 선택권 확대 △국채의 안정성과 가산금리 복리 효과, 퇴직연금계좌 세제 혜택을 통한 노후 자산의 안정성·수익성 제고 △국채 수요 저변 확대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2025년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규모가 500조원 수준이라며 “퇴직연금 적립금이 개인투자용 국채 수요로 유입되면 그간 기관 위주였던 국채 수요가 일반 국민으로 확대돼 더욱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민의 노후 자산을 뒷받침하고 국채 시장과 퇴직연금 시장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생성형AI로 제작한 이미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270062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