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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줄고 1인 가구 늘었다…‘2026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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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8.25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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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 6년째 감소, 1인 가구는 42.3% 껑충
노인보호구역·무더위쉼터 확충, 고향사랑기부금 79.9%↑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저출산·고령화로 지난해 전체 인구가 6년 연속 감소한 반면 1인 가구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뒷받침할 지역 안전망과 재정 기반도 함께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1인 가구 수와 전체 세대 대비 비중(사진=행안부)
연도별 1인 가구 수와 전체 세대 대비 비중(사진=행안부)
행정안전부는 25일 정부 운영과 국민 생활의 주요 변화상을 담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보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정부조직과 행정관리, 지방 재정, 지방행정 등 8개 분야 326개 통계를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 7378명으로 전년보다 9만 9843명 줄어 2019년 정점(5184만 9861명)을 찍은 뒤 6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세대 수는 2430만 87세대로 계속 늘었으며 1인 가구(1027만 2573세대)는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특히 70대 이상 1인 가구는 2021년 175만 9790세대에서 지난해 221만 8764세대로 4년간 26.1% 증가해 고령화와 맞물린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외국인주민은 2024년 11월 1일 기준 258만 3626명으로 1년 전보다 5% 증가해 같은 시점에 집계된 총 인구(5180만 5547명)의 5% 수준을 보였다.

늘어난 고령 1인 가구에 발맞춰 생활 안전 인프라도 확충됐다. 생활권 내 보행 안전을 위해 지정하는 노인보호구역은 2021년 2673개소에서 지난해 4511개소로 68.8% 늘었다. 폭염 대응 기반도 함께 강화됐다. 지난해 주요 도시의 폭염일수는 평균 29.7일로 1년 전 30일에 이어 2년 연속 30일 안팎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취약계층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무더위쉼터를 2024년 5만 4327개소보다 8181개소(15.1%) 늘었다.

지역 재정과 공동체 기반을 뒷받침하는 고향사랑기부제도 빠르게 늘었다. 작년 모금액은 1514억 5600만원, 모금 건수는 139만 1850건으로 1년 전보다 각각 72.3%, 79.9% 증가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650억 63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3배 규모다.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기업은 지난해 1727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021년 1억 4500만원에서 1억 9400만원으로 33.8% 늘었고, 일자리는 3250개가 창출됐다.

디지털 행정서비스 지표도 개선됐다.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2025년 말 기준 10만 7901건으로 2024년 9만 7826건보다 10.3% 증가했으며 다운로드와 활용 신청을 합한 민간 활용 실적도 9459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24.8% 늘었다. 스마트폰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모바일신분증 활용처는 322개로 1년 전보다 76%(139개) 증가했다. 특히 공공 온라인 활용처가 1년 새 33개에서 136개로 4.1배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정책자료-통계-통계연보·주제별통계’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자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숫자가 가리키는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현장에서 검증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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