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는 지난 1일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로 1.7기가바이트(GB) 분량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해킹 시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됐지만 롯데카드는 사고 발생 17일 이후인 지난달 말 파악해 파장이 컸다. 결국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 전액 보상’을 약속하며 수습에 나섰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말 중소 렌털업체에 제공한 팩토링(매출채권 유동화) 대출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데다 홈플러스 사태로 부실이 심화했다. 이런 탓에 올해 상반기 롯데카드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3.8% 감소한 416억원에 그쳤다.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이 컸다.
롯데카드를 둘러싸고 연이어 악재가 발생하면서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인수했다. 2022년 JP모간을 주관사로 첫 매각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재매각에 나서며 몸값을 3조원에서 2조원으로 낮췄지만, 여전히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