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레이저옵텍, 혈관 치료 레이저기기 개발 속도...‘부작용 등 기존 제품 대비 우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유진희 기자I 2025.06.09 15:00:59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피부 미용·질환 치료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199550)은 글로벌 혈관 치료 레이저 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장비 ‘바스큐라’(VasCura)589’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레이저옵텍 글로벌 혈관 치료 레이저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장비 ‘바스큐라(VasCura)589’. (사진=레이저옵텍)


바스큐라589는 589나노미터(nm) 파장의 라만(Raman) 기반 고체형 혈관 치료 레이저다. 혈관종, 화염상 모반, 주사, 홍조와 같은 혈관성 피부 질환은 물론 기미, 색소침착, 토닝 등 다양한 혈관성 색소 치료 및 미용 시술에도 활용도가 높다. 출력 불균형, 시술 후 멍·통증 발생, 소모성 염료 교체 등 기존 펄스다이레이저(Pulsed Dye Laser)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임상 안전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최근 미국 레이저의학회(ASLMS) 기간 중 글로벌 키닥터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미국, 유럽, 중남미, 한국 등 세계 각국의 피부과 레이저 권위자들과 바스큐라589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자가 임상 테스트 결과, 바스큐라589가 화염상 모반에 대한 우수한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생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과거 혈관레이저 개발에 참여한 혈관치료 권위자 룩셈부르크 크리스틴 디릭스 박사는 해당 제품의 과학적 확정성에 주목, 향후 OCT 및 조직학 기반 검증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출시 전 단계임에도 바스큐라589에 대한 글로벌 키닥터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크다”라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혈관 레이저는 당사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새 먹거리다”라며 “기존 펄스다이레이저 중심의 혈관 치료 시장의 스탠다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