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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이런 후보의 망언을 엄중히 규탄한다”며 “즉시 잘못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국회의원 후보에서 사퇴함은 물론 당 차원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도산서원 원장 김병일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 일동’도 전날 김 후보의 발언에 반발했다. 퇴계 이황 선생 사후 학덕을 기리기 위해 문인과 유림이 1574년 건립한 도산서원 측 인사들은 “근거 없는 황당한 주장은 퇴계 이황 선생을 근거 없이 모독하는 있을 수 없는 언어폭력”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제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