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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와 관악구에 따르면, 서울 시내 산속을 배회하는 들개는 200여 마리로 추산된다. 버려진 개들이 산에서 새끼를 낳아 개체수가 증가한 것.
또 이날 국민일보 보도에 의하면 관악구는 과거 삼성동 인근에 성행하던 보신탕집 다수가 폐업하며 도축용으로 키우던 개를 산에 풀어놓은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관악구 들개 다수는 이러한 경로를 거쳐 산으로 살게 됐다.
서울대에는 2007년부터 캠퍼스에 들개가 출몰했다. 2008년, 2010년, 2017년에 서울대와 구청 소방서 등이 합동으로 대규모 포획 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문제는 겨울철이 되면 산에 살던 들개들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주거 지역으로 내려온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포획 틀 등을 이용해 해마다 들개 200여 마리를 포획하고는 있지만, 새끼가 계속 태어나기 때문에 개체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