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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자는 국가·지방직 공무원 출신이 22명(35.4%), 민간 경력자가 20명(32.3%)이며,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폐지된 옛 재외동포재단 출신 지원자가 20명(32.3%)으로 집계됐다.
재외동포재단 직원 중에서는 3년 이상 근무한 57명이 지원 자격을 얻었고, 50명이 실제 지원했으며 이 중 20명이 합격했다. 재외동포재단 근무자 가운데 공무원으로 전환되지 않은 인원은 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협력센터로 고용 승계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채용에는 민간, 공무원 등을 차별하지 않고 동일하게 지원해서 경쟁했다”며 “면접도 80명의 외부 출신의 전문가가 참여했고, 채용 전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 주한대사관, 세종학당 등 다양한 출신 경력의 인원들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용은 당초 64명을 목표로 했지만 차세대동포인권과 4급 1명과 미주유럽동포과 5급 1명의 경우 적절한 합격자가 없어 62명만 우선 채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재외동포청 전체 정원은 151명으로, 현재는 외교부와 여타 정부 부처에서 옮겨온 인원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신원조회 등 필요절차를 거쳐 9월초까지는 최종 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