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년 이내 대형마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형마트 영업규제 10년,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습니다.
현재 대형마트는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규제에 대해 완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67.8%로 집계됐고, ‘현행 유지’와 ’규제 강화‘ 응답은 각각 29.3%와 2.9%였습니다.
규제 완화 방식으로는 ’규제 폐지‘(27.5%)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의무휴업 시행‘(29.6%), ’의무휴업일수 축소‘(10.7%) 등을 꼽았습니다.
대한상의는 “유통시장 환경이 10년 전과 비교해 크게 바뀌었다”며 “규제보다는 공정한 경쟁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유통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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