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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A씨에게 접근해 성동구 한 노래방에서 만나자며 불러냈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A씨의 휴대전화로 KTX 기차표 여러 장을 결제한 뒤 자신들의 계좌로 환불받았다.
이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해 10월에서 12월까지 총 25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A씨의 아버지가 지난 2월 경찰에 신고했다.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한 달에 30만원 가량의 장애인수급비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