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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성동구의 한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B(32·여)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A씨는 또 다음날 방을 떠나려는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B씨를 감금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이들에게 중국 음식을 전달하러 간 중국집 배달원의 ‘감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당시 중국집 배달원에게 ‘감금을 당하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모발을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B씨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