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바이오株 폭락에 870선 '턱걸이'…신라젠 9%↓

안혜신 기자I 2018.03.22 15:43:27

오후 들어 하락 반전…외국인 홀로 순매도
제넥신·신라젠 등 포함 기타서비스 업종 4.65% 빠져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급락 마감했다. 신라젠(215600)이 9% 넘게 폭락하는 등 바이오주가 동반으로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3포인트, 1.57% 내린 871.62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하면서 오전 890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서 하락 반전하면서 결국 87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은 홀로 8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2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83% 빠졌고 신라젠(215600)이 9.86% 폭락했다. 바이로메드(084990), 티슈진(Reg.S)(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차바이오텍(085660), 네이처셀(007390) 등 제약주가 많게는 10% 이상 동반으로 하락하는 등 제약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메디톡스(086900)(4.22%), 포스코켐텍(003670)(2.81%), 휴젤(145020)(0.95%), 코미팜(041960)(0.12%) 등이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많다. 신라젠과 제넥신 등이 포함된 업종인 기타서비스가 4.65% 큰 폭으로 빠졌고. 음식료담배 2.71%, 컴퓨터서비스 2.08%, 출판매체복제 2%, 정보기기 1.92%, 통신장비 1.82% 등도 내렸다. 반면 인터넷은 2.94% 올랐고, 비금속(1.01%), 일반전기전자(0.41%) 등도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9709만5000주, 거래대금은 6조7720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313개 종목이 올랐고 862개는 내렸다.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는 3개였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