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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치연합 ‘한배’의 장다예 대표는 14일 “‘꺼진 선거도 다시 보자:선거철 핫 이슈 되짚기’를 주제로 누구나 참여하는 오픈 테이블 형식의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편안하고 일상적으로 정치를 말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6년 만에 여소야대 지형 개편으로 귀결된 4·13총선 이후에도 ‘N포 세대’들의 정치 참여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표를 얻기 위해 선거철에만 유권자를 떠받드는 정치인을 감시하는 한편, 여당 심판을 넘어 정치 참여를 지속적·일상적으로 이어나가는 흐름으로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다.
‘ N포 세대’, 기억·심판·약속 운동은 현재 진행형
총선을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청년단체들은 이제 변화와 희망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0여 개 청년단체로 구성된 ‘2016 총선 청년네트워크’(청년넷)는 다음 주 이번 총선 평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넷 측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노동·구직·부채 등 10개 분야 청년 정책 공동요구안을 정치권에서 어떻게 이행해나갈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낮은 투표율 탓에 ‘청년=정치 무관심층’이란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총선에서 ‘2030세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방송3사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20대 투표율은 49.4%, 30대 49.5%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평균 투표율(58.0%)에 비해 여전히 낮긴 하지만, 19대 총선 출구조사의 세대별 투표율(20대 45.0%·30대 41.8%)에 비해 각각 4.4%포인트, 7.7%포인트 올랐다. 갈수록 팍팍해지는 청년의 삶을 도외시한 정치권이 ‘2030세대’를 집결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년층의 투표 참여 독려 활동은 20대 국회에서는 입법화 촉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년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의 임경지 위원장은 “청년 투표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단순히 투표율에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각 당에서 발표한 청년정책 공약들이 빠르게 입법화 할 수 있도록 감시할 것”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의 ‘공공임대주택안’이나 국민의당의 ‘청년희망임대주택’ 등 주요 정당들이 앞다퉈 내놓은 부동산 공약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뽑히면 그만?’..총선 이후에도 감시·견제는 계속된다
유권자 운동의 초첨은 이제 총선 당선자에게로 옮아가고 있다.
시민정치운동 구현을 위한 ‘정치소비자연대’(대표 석인호)는 이번 총선 당선자들의 공약을 자료로 정리·통합해 ‘시민정치마당’(http://cpmadang.org)이란 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다. 총선 이후에도 정치인을 평가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다. 정치소비자연대는 앞서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약력 등 정보와 부문별 공약이 담긴 공보물을 시민정치마당에 올리고 시민들의 평가를 진행했다.
정치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시민정치마당은 전국의 시민들이 국회의원들을 평가하는 또 하나의 잣대가 될 것”이라며 “선거 시기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국회의원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선출직인 국회의원이 항상 유권자를 인식하고 긴장감을 갖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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