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국제안보문제평론가 강원철씨 명의의 글을 싣고 “(일본은) 80년이 넘도록 패망의 앙갚음으로 군사 대국화의 길로 매진하고 있으며 이는 현시기 세계가 직면한 가장 절박하고 중대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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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백서 발표 이후 군사력 증강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군국화의 선봉장’이 돼 일본을 얼마나 위험한 길로 몰아가고 있는가를 명백히 실증”한다고 주장했다.
또 “침략의 유전자가 배회하는 일본의 정치풍토와 체질적 본성은 어제나 오늘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날로 위험하게 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평론가는 “일본이 ‘방위’라는 비단보자기로 저들의 침략적 본심을 감싸보려 해도 지역의 평화를 유린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화근으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 수 없다”면서 “자위적 전쟁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 것이야말로 국가주권을 철저히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나가는데 필수불가결의 기여”라고 자신들의 군비 증강이나 핵 무장 등을 정당화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해치며 날로 위험하게 변화하는 일본의 신군국주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강력히 반대 배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위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백서에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22년째 되풀이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백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모습이나 지난해 9월 두 정상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 나란히 선 사진을 싣고 북중러의 군사 협력 강화와 관련해 “국제 사회는 전후 최대 시련의 시기를 맞아 새로운 위기 시대에 돌입했고 우크라이나 침략 같은 형태의 심각한 사태가 동아시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적 동향과 관련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일본) 안전에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며 “지극히 빠른 속도로 미사일 개발을 계속 추진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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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6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행사에 참석하며 경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1100476.jpg)
![일본 정부는 2026년 방위백서를 4일 공개했다. 사진은 방위백서 표지.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11004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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