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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버거 시장, 셰프의 '킥'으로 승부하는 '버거 3.0'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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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25.02.25 13:39:11

유명 셰프 협업 '승부수' 띄우는 '버거 3.0' 시대 도래
혼밥족·미식욕구 증가 등 소비패턴 변화 '버거=요리' 진화
'맘스터치' 에드워드리·'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경쟁력' 확보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버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버거 프랜차이즈와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공존하는 가운데 스타 셰프가 이끄는 신메뉴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빠르고 간편하게 한 끼 때우는 메뉴에서 최고급 식재료와 신선한 조합으로 ‘파인다이닝’ 수준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요리의 한 범주로 진화하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 시장은 2014년 2조1000억원에서 2018년 2조8000억원, 2020년 2조96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24년 시장 규모는 약 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기존 브랜드의 메뉴 다변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한 한 끼에 대한 수요 증가, 혼밥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미식 경험 욕구 증가로 가성비 브랜드부터 수제 버거, 프리미엄 버거까지 다양성이 극대화되면서 제품 경쟁력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 됐다. 여기에 지난해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 요리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견인하면서, 주요 버거 브랜드들은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속 흑과 백의 사이드에서 경쟁하던 에드워드 리 셰프와 나폴리맛피아가 각각 맘스터치와 롯데리아와 협업하며 장외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에드워드 리는 요리 경연에선 준우승자였지만 ‘흑백요리사의 진정한 수혜자’라고 할 만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레시피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그의 레시피를 선보이는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그릴드 비프버거’의 가심비 DNA를 유지하면서도 셰프의 독창적 레시피를 더해 버거를 ‘요리’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제품에 가벼운 터치를 더한 것이 아닌, 기존 시그니처 메뉴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베이컨 잼과 딜 피클 등 ‘미국 정통의 맛’을 적용해 맛과 풍미의 시너지를 이끌어내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제품의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로 이달 중순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1주일간의 사전 예약에서는 오픈 30분 만에 슈퍼얼리버드가 완판되고 얼리버드 역시 빠르게 마감되며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증명했다. 사전예약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와 비프버거 모두 ‘맛’과 ‘양’, ‘재구매의향’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비프버거의 맛에서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정식 출시 이후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지난 18일 전국 직영점과 가맹점 등 320개 매장을 중심으로 정식 출시된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와 비프버거는 출시 첫 주 판매량이 예상 판매량의 328%를 달성했고, 점당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롯데리아 역시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 버거’가 출시 일주일간 45만개를 판매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는 실력을 검증받은 유명 셰프와의 협업이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의 확장과 버거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버거 시장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수차례 진화의 과정을 거쳐왔다”며 “맘스터치는 올해 ‘에드워드 리 컬렉션’ 라인업으로 그동안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하는 버거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리딩 브랜드로서 견고한 포지셔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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