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팀은 우원식·이재명·한동훈 먼저 체포"
"수방사 구금 지시…포승줄·수갑 이용 명령"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방첩사령부가 주요 인사 체포를 위해 운영한 단체 대화방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27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따르면 방첩사 수사단 소속 최모 소령은 당일 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에 메시지를 보내 “기존 부여된 구금인원 전면 취소”라며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최 소령이 ‘현장에 있는 작전 부대를 통해 신병을 확보한 이후 인수받아 수방사로 구금’하라며 포승줄과 수갑 사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이 3명부터 잡아라”고 지시한 뒤의 일이다. 김모 방첩수사단장도 현장에 있던 7개 방첩사 출동조와 그룹통화를 하며 같은 내용의 명령을 전달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 검찰이 공개한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 대화 내용 (자료: 검찰 특수본) *12월 4일 00시 38분~01시3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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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공개한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 대화 내용 (자료: 검찰 특수본) *12월 4일 00시 38분~01시3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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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공개한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 대화 내용 (자료: 검찰 특수본) *12월 4일 00시 38분~01시3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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