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한국무역협회(무협),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등 경제 6단체는 24일 대한상의에서 최 부총리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는 민관이 ‘원팀’으로 뭉쳐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다. 간담회에는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이인호 무협 상근부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수출이 회복을 보이는 것과 달리 내수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디다”며 “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세제개편 작업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에 대한 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등 기업상속 세제지원을 확대해 기업 밸류업을 촉진할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3년 연장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우수 인재 및 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첨단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과 해외 거주 우수 인재의 국내 복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약 29조7000억원 투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제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와 재계의 소통 기회가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또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획기적 규제 개선과 기업의 첨단분야 기술·설비 투자 관련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도 건의했다. 근로시간제도 유연화와 계속 고용 등 노동관련 제도 개선 등의 과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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