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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RC는 남아시아지역 국가들이 경제, 사회, 문화적 교류 협력 증진 도모를 위해 1985년 설립된 협의체다. 회원국은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8개국이며, 우리나라는 2006년 옵서버로 가입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한-SAARC 기후변화 협력 증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SAARC 회원국 및 주한대사관 인사, 국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양측 간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9월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으로 우리정부가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는 ‘녹색 사다리’를 소개했다.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는 각국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원자력, 수소 등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을 포괄적으로 활용하자는 제도다.
고람 사와르(Golam Sarwar) SAARC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SAARC 차원에서의 기후위기 대처 및 각 회원국의 온실가스 감축 동참 노력을 소개하며, 석탄 등 기존의 전통적인 에너지원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 및 민간, 나아가 국제적 연대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금번 세미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