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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에서 제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거론하면서 “우리 기업의 우려가 큰 만큼, 우리 기업들이 차별 없이 미국 기업들과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홀콤 주지사는 “세계적인 한국 기업들이 인디애나주에 진출해 경제발전과 일자리에 기여한 점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차별 없이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디애나주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취지로,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한국산 전기차는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윤 대통령은 또 “현지 우리 기업의 활동에 숙달된 전문인력이 적시에 공급돼야 한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인력들이 미국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홀콤 주지사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이어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와 유학생들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홀콤 주지사는 전문인력 비자 문제에 관해 더욱 잘 알게 됐다고 하면서 “한국 기업의 전문인력 확보 문제에 관해 미국 내 관련 기관과 협의하겠다”며 “인디애나주 내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과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홀콤 주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미국 방문시 인디애나주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