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5일 밤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아버지 집에서 80대인 아버지를 폭행,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평소 불화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A씨는 도주해 경기도 성남시의 한 모텔에서 지내왔다. 이후 범행 다음 날인 6일 오후 9시 40분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를 인정,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