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생명화학부 소속 한만소·장종수 교수가 양자에너지(Quantum Energy )에 의한 항균효과를 검증한 기술을 섬유에 적용,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강한 마스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마스크에 대한 항균시험은 대진대에서, 항바이러스 시험은 국내 타 대학교에서 약 5개월간 약 10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지난 23일로 최종 검증됐다.
|
현재 유통되는 대다수의 마스크가 황사,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했지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에는 대안이 될 수 없는 형편이다.
한국의 KF등급, 미국의 N 등급, 중국의 KN등급의 마스크는 MB(Melt Blown) Filter 라는 PP류의 정전기 Filter를 사용하고 있어 입에서 내뿜는 습기와 공기중의 습도에 의해 정전기 기능이 상실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우리나라의 KF94 마스크의 규격이 0.4 Micro Meter 이상의 입자를 여과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0.1 Micro Meter 이하의 바이러스는 여과할 수 없다.
이를 개선하고자 선진국 위주로 항바이러스 섬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진대는 세계 최초로 천연 무기질에 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검증된 섬유를 활용한 마스크 개발은 코로나19 시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진대 관계자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 기술을 섬유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완성해 명실 공히 마스크는 물론, 침대시트를 비롯한 보호복, 의류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리서치사인 그랜드 뷰사는 2020년 1/4분기의 세계 마스크 시장은 87조 원 이었고 2027년 까지 매년 53%씩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