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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당 모두 소속 의원에 관한 돌발악재가 생겼습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김포공항에서 여객기 탑승 전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서 확인시켜달라는 공항직원에게 고함을 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역 주민과 대화를 하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침을 뱉어 논란인데요. 두 의원 모두 자신의 행동을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분위기를 돌이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24일 오전 각 당 회의자리에서 물의를 일으킨 의원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더욱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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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절부절, 헛소리, 비명....‘타미플루 먹여도 될까요?’
지난 22일 독감 치료제를 복용한 여중생(13)이 아파트 고층에서 추락사한 일이 오늘 알려졌습니다. 여중생이 추락한 것과 독감치료제 복용의 관련성은 조사하고 있지만, 타미플루 복용에 대한 불안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육아 커뮤니티에는 이번 사건 전에도 타미플루를 먹인 아이가 안절부절못하고 심한 비명을 지르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소아, 청소년 환자가 타미플루를 복용했다면 아이가 최소 2일간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보호자가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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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BMW 화재 원인 조사의 최종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브리핑에서 국토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화재 원인은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 때문이며, BMW가 차량결함을 은폐·축소하고 늑장리콜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BMW 리콜대상 차량 전체(65개 차종, 17만2080대)에 대해 점검 후 교체(리콜)를 즉시 요구할 예정입니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근처를 쓰나미가 덮쳐 오늘 낮까지 281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인근 해안가에서 야외 공연을 하던 록밴드가 쓰나미에 휩쓸리기도 했습니다. 록밴드 ‘세븐틴’의 베이시스트 바니가 숨지고 드럼 앤디와 기타 헤르만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세븐틴’의 보컬 리피안은 오늘 SNS를 통해 숨진 동료를 애도하고, 현장에서 실종된 밴드 동료들과 자신의 부인을 찾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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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일 어찌 될지 몰라” 허지웅 말에 숙연해진 이유
최근 악성 림프종 투병 사실을 알린 방송인 허지웅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지웅은 어제(23일) tvN ‘아모르파티’에 모친과 함께 나와 “시간이 많은 줄 알았는데 세상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빨리 어머니도 좋은 분 만나셨으면”이라는 바람을 밝혔는데요.
‘아모르파티’ 제작진조차 최근에서야 허지웅의 투병 사실을 알았다며 “쾌차해 어머니와 좋은 시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오늘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