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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권상'에 이정호 외국인복지센터 관장 등 1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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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17.12.05 15:38:02

국민포장에 김효진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 등 수상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동백장) 수상자인 이정호(60)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관장(왼쪽)과 국민포장 수상자인 김효진(55)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 (사진=인권위)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에 앞장선 이정호(60)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관장 등 14명이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에서 국민 훈장·포장 각 1명과 개인부문(민간·공직) 8명, 단체부문 4개 등 총 14명에게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권상은 국내 인권의 보호 및 신장에 앞장선 단체와 개인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인권위가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월 10일)에 맞추어 수여하는 포상이다.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동백장) 수상자인 이 관장은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와 복지 향상, 다문화 사회에 대한 국가·지방자치단체·시민사회·기업의 관심과 지원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국민포장에는 장애와 여성이라는 차별 해소를 위한 법률 제·개정 등 장애여성 인권 향상에 앞장서 온 김효진(55)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인권위원장 표창 수상자 개인부문은 △전성현(57) 아이퍼스트 아동병원 병원장 △권현희(55) 한국 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콜센터 광주지역센터 센터장 △히라마 마사코(80) 일본 가나가와시티유니온 집행위원 △백인호(43) 삼성전자 UX 디자이너 △김철민(39) 진주교도소 교사 △김명래(51) 강원지방경찰청 횡성경찰서 경감 △유지훈(38) 경찰청 수사기획과 경감 △장영민(41) 양일고 특수교사가 선정됐다.

전 병원장은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의료봉사 프로젝트 추진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권 센터장은 다문화사회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피해자 지원과 한국생활 정착, 자발적 글로벌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히라마씨는 일본 내 한국인 노동자의 노동·의료·생활 문제 등 한국인 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 단체부문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양심과 인권-나무 △광명 시민인권센터 △한국 비정규노동센터가 뽑혔다.

이성호 인권위원장은 “모든 사람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는 분들이 많아질수록 인권 선진국의 미래는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올 것”이라며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이 일상에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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