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신장내과, 신경외과,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8개 진료과와 간호부, 진단검사의학팀, 약제팀, 영상의학팀, 재활치료팀, 사회사업팀, 총무팀 등 7개 지원부서의 소속 교직원 41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이 날 지적장애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156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30명도 함께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각 진료과 진료 외에도 혈압검사,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약 처방 등을 실시하고, 장봉혜림원의 봄맞이 시설정비를 도왔다.
신응진 진료부원장은 “개인마다 처한 환경은 다를지라도 의료 영역에는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매년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실시한 지 어느새 15년, 100회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100회 봉사를 포함해 지난 15년간 총 1만395명을 대상으로 총 1만9,623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또 의료봉사 현장에서 치료가 필요한 193명의 환자를 발견, 1억여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순천향대 부천병원 모든 교직원의 땀과 사랑이 깃든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문성 부천병원장은 “부천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그동안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 정기적인 의료봉사 외에 ‘부천시 복사골 건강한마당 축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건강계단 응급의료비 지원사업’, ‘시민축구단 부천FC 의료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시니어체육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시니어체육회 후원협약’을 맺는 등,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실천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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