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만에 하나 등재되더라도 해당 시설물을 제외하거나, 강제 징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덧붙여 적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위원장은 “일본은 메이지유신 기간 모습을 신청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역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해 발췌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보코바 사무총장은 “세계유산 제도가 유네스코 회원국들의 통합에 기여해야 하는 만큼 한일 양국 입장에 모두 들어맞는 방향으로 잘 해결돼야 한다”며 “양자 간 회의를 통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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