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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별세

정태선 기자I 2014.11.26 23:17:1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구자명(사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구 회장은 구태회LG그룹 창업고문의 셋째 아들이다. 구자홍 LS미래원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형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LG칼텍스정유 상무이사, LG상사 부사장, 극동도시가스 대표이사, 예스코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구 회장은 2005년 LS니꼬동제련에 취임한 후 혁신경영을 통해 2004년 2조2000억원이던 회사 매출액을 2012년 9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 구리 제련업체로 대표적인 비철금속기업이다.

2006년부터 국제구리협회(ICA) 이사로 활동하면서 슈퍼박테리아를 예방하는 ‘동 항균성의 병원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해양오염을 줄이고 어업생산성을 높이는 ‘동합금어망 도입ㆍ설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세계 동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 회장은 지난해 구리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코퍼맨’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과 해외자원개발협회 이사, 주한칠레 명예영사 등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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