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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보강토옹벽 붕괴사고, 조사기간 석 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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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09.19 13:37:06

7월 21일 착수해 연말까지 연장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오산 보강토옹벽 붕괴사고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7월 16일 발생한 경기도 오산시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 조사기간을 석 달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7월 16일 소방관들이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옹벽 붕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조위에 따르면 오산 보강토옹벽 붕괴사고 조사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였으나 이를 12월 20일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사조위는 7월 21일 조사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현장 조사 2회, 위원회 전체회의 5회, 관계자 청문 2회, 3D 영상 촬영 분석, 설계도서 등 자료 검토, 전문 분야별 붕괴 시나리오 논의 등을 통해 사고원인 규명에 주력했다.

그러나 보강토옹벽의 안정성과 손상 범위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료 채취 및 현장 시험 결과를 반영한 3차원 구조 해석이 요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사 과정에서 매몰된 차량과 물품 회수를 위한 계측기 설치 및 마대쌓기 등 1차 안전조치가 완료됐으나 이후 집중호우로 발생한 지반 균열과 변위 등 추가 정밀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2차 안정화 작업 중 추가 붕괴가 발생하는 상황이 확인되면서 현장 안전 확보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조사기간을 석 달 연장키로 했다.

사조위는 앞으로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단계별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반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3차원 구조 해석, 붕괴 시나리오 점검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권오균 사조위 위원장은 “사고원인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소한 사항이라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설계도서 검토, 지반조사, 각종 구조해석 및 검증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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