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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청와대와 여권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송 대표와 오찬을 갖고 당내 화합 및 당·청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당이 송 대표를 중심으로 화합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송 대표는 자신이 책임지고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 동안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송 대표가 2017년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화합의 리더십으로 `원팀`을 이뤄낸 역량이 있는 분인 만큼, 앞으로 민주당을 화합으로 잘 운영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씀했다”면서 “송 대표는 민생 과제, 특히 부동산과 백신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책을 준비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당·청이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송 대표 취임 이후 첫 통화에서도 “송 대표를 중심으로 원팀(One-Team)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축하한 바 있다. 송 대표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첫 자세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