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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오늘 밤부터 미국 재무부의 2년물, 5년물, 7년물 국채의 대규모 입찰이 예정 돼 있어 우려감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찰 결과가 부진하거나 흥행에 실패할 경우 금리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오늘 밤부터 사흘간 이어질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를 두고 보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서 연구원은 또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과 서방국가 간의 갈등이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미중 갈등 격화로 바이든 체제에서도 냉각기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72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3억원, 54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이 339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어 투신(829억원), 금융투자(689억원), 사모펀드(310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24억원 순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장비, 화학, 기계, 보험, 통신업, 은행, 서비스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증권 등이 1%대 하락했다. 이어 금융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섬유·의복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은 1% 이상 올랐고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LG전자(066570)는 6% 이상 밀렸고 LG화학(051910)과 기아차(000270)는 3%대 낙폭을 보였다. 삼성SDI(00640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빠졌고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등은 1%대 하락했다. 이어 카카오(035720)(-0.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8%), 삼성전자(005930)(-0.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POSCO(005490)는 3%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068270)(1.21%), LG생활건강(051900)(0.13%)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결정되면서 진양산업(003780)(22.03%), 진양화학(051630)(20.87%), 진양폴리(010640)(14.21%) 등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이외 혜인(00301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가온전선(000500)(17.48%), 대영포장(014160)(15.52%)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3억1411만주, 거래대금은 15조879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해 652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