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 꼽은 스타벅스 '최애' 음료 3가지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최애 스타벅스 음료를 꼽았다.

1일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에는 “단독 스타벅스에 나타난 정용진 부회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스타벅스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정 부회장은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했다. 정 부회장의 닉네임은 ‘YJ’였다.

이날 진행자는 정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1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이제 세월이 흘러서 21주년이 된 스타벅스가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많은 고객분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면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1호팬으로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정 부회장. 직접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냐는 질문에 “다들 묻는다, 본인이 직접 하는 게 맞냐고. 제가 직접한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꿀팁도 전수했다. 그는 “약간의 유머가 있어야 하고 글이 길면 안 된다. 글이 길면 언팔로우를 많이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벅스에서 본인이 꼭 마시는 음료들도 공개했다. 자몽 허니 블랙 티,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 브루, 나이트로 콜드 브루가 없는 매장이면 콜드 브루를 즐겨 마신다고.

정 부회장은 “저는 20년 동안 아메리카노만 마셨다. 그런데 파트너 분이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추천한 후 아메리카노와 바이(Bye)했다”고 말했다.

이날 1만7000여명의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들은 정 부회장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21주년 뱃지가 달려 있는 스타벅스 스페셜 앞치마였다. 정용진의 영문 이름인 YJ도 새겨져 있었다.

미국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이대에 1호점을 내며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미국 브라운대학 유학 시절 스타벅스 커피를 즐겨마시던 정 부회장이 직접 들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