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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훈센 총리, 한·캄보디아 비즈니스포럼 나란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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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9.03.15 16:35:55

15일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해 기조연설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위해 양국 3대 경제협력 방향 제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서 “아세안의 신흥국 캄보디아, 한-캄보디아 공동번영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프놈펜(캄보디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한·캄보디아 비즈니스포럼 오찬 행사에 훈센 총리와 나란히 참석했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공동언론발표 행사를 마친 뒤 곧바로 이번 포럼에 참석한 것은 한·캄보디아간 경제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ASEAN의 신흥국 캄보디아, 한·캄보디아 공동번영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총 55개 기업, 125명의 한국 측 경제사절단과 캄보디아 측 주요 부처 각료, 기업인 120여 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화, 현대그룹, DGB금융지주, 메타바이오메드, 엘키맥스, 자연지애 등이 참석했다.

文대통령, 기조연설 통해 한·캄보디아 3대 경협방안 제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재수교(1997년 10월)와 북한의 아세안 안보포럼 가입(2000년 7월) 지지 등을 통해 양국 간 외교관계 정상화 및 역내 긴장 완화에 기여했다”고 훈센 총리의 외교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재수교 이후 양국간 교역량이 20배 가까이 성장하는데 기여한 양국 기업인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캄보디아 정부의 성장·고용·공정·효율 4각 전략이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위한 양국간 3대 경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캄보디아 정부의 4각 전략은 의자가 바로 서기 위해 4개의 다리가 필요하듯이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개발·안정을 위해서는 상호밀접하게 연결된 4개 축의 전략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제시한 3대 경제협력 방안은 △한국의 건설기술과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 기술을 활용하여 캄보디아의 인프라 구축 동참 △농업, 식품가공, ICT, 금융(핀테크) 분야 등 다각도의 산업기술 협력 확대 △투자촉진협력 양해각서, 국가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협력사업 등 양국간 투자확대 여건 강화 등이다.

캄보디아, 아세안 중 ODA 2위 국가…성장잠재력에 금융기관 진출 활

캄보디아는 아세안에서 베트남에 이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2위 대상국가다. 현재 교역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제성장률, 인구구성 비율, 지정학적 위치 등을 감안할 때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에는 한솔섬유, 좋은사람들, 인재가먼트, 가원어패럴(이상 봉제업), 신한은행, 국민은행,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 200여개 우리 기업이 봉제, 건설, 금융 등 분야에 진출해 있다. 특히 금융업 진입장벽이 낮고 캄보디아의 성장가능성이 높아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한국계 17개 금융기관이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다. 아울러 인구 대비 휴대전화 가입률이 100%를 넘어 휴대폰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전자상거래와 디지털금융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 등 신산업 진출 역시 유망한 국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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