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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바이오신약 정부 지원과제 선정

천승현 기자I 2015.06.10 16:39:20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개발 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치료제 ‘GC1118’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녹십자는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연구비를 일부 지원받아 GC1118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GC1118은 차별적인 결합력과 작용기전으로 기존 EGFR 표적치료제 보다 광범위하고 우수한 효과가 기대되는 바이오 신약이다. 이 약물은 현재 표준치료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GC1118은 기존 표적치료제에 반응성이 없거나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암세포의 증식·전이에 관여하는 케이라스(KRAS) 유전자 변이가 있는 대장암에서도 일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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