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방한해 이 부회장과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6월에도 서초동 삼성사옥을 방문해 이 부회장과 만났던 저커버그는 1년 4개월 만에 이 부회장을 다시 만나 양사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삼성전자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협업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페이스북폰’으로 알려진 새 스마트폰과 삼성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기어VR은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VR과 협업으로 만들어 낸 제품이다.
한편 저커버그는 이 부회장 외에도 LG전자 등 국내 정보기술(IT)업체와의 만남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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