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SK인천석유화학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한다고 20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SK에너지의 인천CLX가 인적 분할돼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비중은 석유, 화학 각각 82%, 18%를 차지했다.
한기평은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재무 레버리지, 유동성 지표 등이 양호하다”며 “올해 신규 설비를 가동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되고 내년부터 영업현금창출 규모가 2000억원을 웃돌면서 재무 부담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다음은 주요 신용등급 변동 공시 사항이다.)
▲LG생명과학(068870)=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신한금융투자가 보증 선 지급보증부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LG생명과학보다 신용도가 높은 신한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이 적용됐다.
▲우미건설=NICE신용평가는 CP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했다. 분양 성과나 자체적으로 양호한 수익·재무구조를 보유한 데 비해 주택과 시공 등에 편중된 계열사업, 계열의 재무위험을 공유한다는 우려 등이 반영됐다.
▲티이씨앤코(008900)=NICE신용평가는 기업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강등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자체 사업 부진으로 고정비용 충당능력이 저조한 가운데 대규모 자산제각과 손실 발생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