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작년 계열사에서 총 140억원 가량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은 등기이사인 정 회장에게 각각 56억원, 42억원, 42억원을 정 회장에게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정 회장은 현대건설과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비 등기이사로도 올라 있으나 이들 기업에선 보수를 받지 않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8억3200만원을 받았고, 모비스에서 6억원을 지급받았다. 등기이사로 올라있는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엔지비에서는 월급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