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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은 순조롭게 비행을 이어갔으며 발사 시점 기준 17분이 지난 시점부터 내부에 적재된 모형 위성 패널 8기를 하나씩 궤도에 배치했다. 이후 스타십은 우주 궤도상에서의 엔진 재점화 실험에 성공한 후 대기권에 온전한 형태로 재진입했다. 이번 임무는 1시간 6분 가량 이어졌으며, 스타십은 예정대로 인도양에 착수했다. 이는 올해 8월 10차 시험비행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머스크 CEO는 인류를 거주 목적으로 화성에 보낸다는 목표 아래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로켓과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스페이스X는 2023년 4월부터 스타십에 사람을 태우지 않은 무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올해 진행된 7∼9차 시험비행은 우주선이 시험 비행 발사 몇 분 만에 폭발하거나 모형위성 전개에 실패해 기체가 통제에서 벗어나는 등 실패의 연속이었다. 6월엔 10차 발사를 준비하고 있던 스타십이 연료 주입 과정 중 시험대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8월 10차 시험비행이 예정대로 마무리되고 위성 모형 배치 시험에도 처음으로 성공하면서 연속된 실패를 끊어냈다. 이번 11차 시험비행도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숀 더피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 대행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임무가 “미국인을 달에 착륙시키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날 스페이스X는 다음 시험비행부터는 스타십 새 프로토타입(시제품)인 ‘버전 3’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전 3’는 궤도에서의 연료 보급에 핵심적인 도킹 어댑터와 기타 하드웨어가 개선됐다.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버전 3’에 대해 “사람을 달과 화성으로 데려갈 수 있는 진짜 우주선”이라면서 “우리가 진짜로 도달하고자 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연료 보급은 2027년 예정된 NASA의 인류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 이전에 완료돼야 하는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를 위해 NASA는 스페이스X와 총 40억달러(약 5조 7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 스타십은 아르테미스 3단계의 우주선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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